경찰 실탄, 발견된 곳이 '황당해'

2015-09-22     이성훈 기자

경찰 실탄, 발견된 곳이 '황당해'

경찰서에서 분실한 38구경 권총 실탄이 지역 고물상에서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22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도봉경찰서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한 동대문경찰서 측이 38구경 권총 실탄 35발을 분실했다.

동대문경찰서 경찰들이 도봉서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실탄 한 세트, 35개를 통째로 잃어버린 것이다.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사격 후 실탄이 담겨 있던 상자를 ‘빈 상자’인 줄 알고 버린 것 같다”고 밝혔지만, 이 실탄들은 한 고물상에서 발견됐다.

훈련 직후 실탄 분실 사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탓에 출처를 확인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