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부상, 아쉬운 피츠버그의 포스트시즌

2015-09-25     오복음 기자

강정호 부상, 아쉬운 피츠버그의 포스트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타점을 쓸어 담은 닐 워커 활약 속 13-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5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며 와일드카드 2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피츠버그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더욱 더 강정호의 부상이 뼈아팠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타율 2할8푼7리, OPS(출루율+장타율) 0.816,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 내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1회초 수비 도중 슬라이딩한 주자와 부딪히면서 시즌 아웃이 되며 아쉽게 포스트시즌 출장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공백을 잘 메꾼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