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실 아나운서, 땅콩회항 제대로 디스... "땅콩 풀든 어쩌든"

2015-10-01     이지연 기자

정용실 아나운서가 땅콩회항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정용실 아나운서는 과거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서 땅콩회항 사건에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MC 조영구와 이정민 아나운서는 갑질 논란에 휩싸인 땅콩회항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들은 "땅콩 회항사건 때문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다시금 주목 받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인문학자 김경집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불어인데 1809년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가 처음 사용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때가 나폴레옹이 등장할 때라 혼란스런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그런 시기에는 항상 사람들이 자기 욕망만 실현하려고 한다. 이렇게 힘들 때일수록 귀족들이 모범을 보여라 이런 의미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정용실 아나운서는 "사실 염치만 있었으면 땅콩을 풀든 어쩌든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남을 배려하고 부끄러운 줄만 알았어도 그러진 않았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