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교과서, 교육부 '국사편찬' 위탁 발표

2015-10-08     노연우 기자

교육부는 중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국정으로 바뀌게 될 경우 국사편찬 위원회에 위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8일 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회에 한국사 교과서 발행 체제 개선과 관련한 두가지 제안을 했다.

이어 '교과서의 현장 적합 여부를 검토하고, 교과서 개발 과정을 공개하며 각계의 모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 말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검정체제 강화 방안에는 집필진 자격기준 마련, 편찬준거 상세화, 심사기관 일원화, 심사체계 강화의 내용이 있다.
 
한편 오는 12일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 여부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 단체에서는 전국 지역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화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