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폐렴, 브루셀라병이란? 일반인도 발병될 수 있어

2015-10-30     김소연 기자

 건국대 폐렴이 브루셀라 병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전해지면서 브루셀라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루셀라병은  소나 돼지에게서 볼 수 있는 전염병으로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사람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증으로 동물을 다루는 특정 직업인에게 주로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의 일종이다.

주로 호흡기나 피부상처를 통해 인체로 전파되며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고기를 육회로 먹거나 바로 짠 우유를 멸균처리하지 않고 마실 경우 일반인에도 발병할 수 있다.

한편 브루셀라병은 우리나라에서 2002년 첫 환자가 발생한 후, 2013년까지 703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비교적 치료가 쉽고 전염력도 매우 낮으며 잘 낫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29일 건국대학교는 학생과 연구진등 21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동물생명과학대학 1동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