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만평]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논란 재점화

2015-11-19     데일리중앙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행적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18일 비공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이 오는 23일 특조위 전원위원회에서 통과되면 대통령에 대한 특조위의 조사가 확정되는 것이다.

세월호 특조위는 국민이 궁금해 하는 '문제의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과연 어디에 있었는지를 조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내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한 정략적인 정치놀음'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여당 추천 세월호 특조위 위원들도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도할 경우 전원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