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다시 2000선 회복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행진

2007-10-08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호전 소식과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유지했다. 장 초반 2022.01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지난 7월 26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2015.48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오름폭이 꺾였다.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지수를 이끌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6.79포인트 오른 2012.8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 LG필립스LCD, SK에너지, LG전자, POSCO 등은 올랐고 신한지주, 국민은행,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하이닉스 등은 내렸다. 증권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삼성증권도 8%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96포인트 오른 816.47포인트로 마감했다.

NHN과 LG텔레콤, 태웅,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성광벤드, 다음, 현진소재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던 태양열 관련주 에이치앤티,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주성엔지니어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정리 석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