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재상고 포기... CJ쪽 "치료 권리 보장해 달라"

2016-07-20     최우성 기자

앞서 지난해 12월 실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에 재상고했던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재상고를 포기한 소식이 알려졌다.

19일 CJ그룹은 "이재현 CJ 회장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더 이상 재판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이재현 CJ 회장의 유전병 진행 사진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재현 CJ 회장은 현재 샤르코마리투스(CMT) 병이 급속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의 발과 손의 변형이 심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부인으로부터 이식 받은 신장의 거부 반응이 계속 나타나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면서 면역능력도 크게 떨어진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