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도 약보합 마감
2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8포인트 내린 2010.3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상반기 1조원 정도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1~2% 넘게 올랐다. SK이노베이션도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 넘게 상승했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에 철강 부문 호조세가 전망 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모비스, 네이버, 삼성생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1% 이상 떨어졌고 LG화학은 2차전지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수익성 부진으로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 롯데케미칼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58포인트 내린 707.5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이날도 등락이 엇갈렸다.
바이로메드가 2000억원 정도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10% 이상 하락했다. 로엔, 코미팜, 콜마비앤에이치, 서울반도체, 제넥신 등은 2~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디오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계속 강세를 나타냈고 메디톡스는 성장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컴투스는 하반기에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또 이오테크닉스, 휴젤, 인트론바이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50원 하락한 1134.40원을 기록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