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선숙·김수민 의원 구속영장 재청구... "유감"

2016-07-28     주영은 기자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검찰이 28일 4.13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구속영장 청구 기각이라는 사법부 판단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추가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건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국민의당은 검찰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검찰이 새누리당 동영상 리베이트 수사와 관련해서는 조용히 진행하면서도 유독 야당에 대해 가혹히 처리함으로서 형평성에 어긋난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유감을 전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검찰의 이 같은 일련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밝히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