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동문시국행동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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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동문시국행동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하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6.11.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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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박근혜퇴진 서울대동문 비상시국행동은 24일 한일 두 나라 정부가 지난 23일 밀실에서 날치기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은 원천무효라며 폐기를 촉구했다.

서울대동문시국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아시아에서 미국 패권의 유지 강화를 위해 일본을 앞장세워 중국을 견제하는 '아시아 회귀(Pivot to Asia)' 정책의 일부"라며 "특히 우리 안보와 직결되는 조약이므로 헌법 60조 1항에 따라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 동의는커녕 밀실 야합으로 졸속 추진된 이 협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의 국민적 요구는 박근혜의 퇴진이며 나아가 박근혜 정권 하에서 추진된 국정교과서,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을 포함해 국내적, 국제적 정책과 협정들에 대한 원점 재검토"라며 "일본과 미국은 박근혜 정권과의 합의에 대한 국민적 재검토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대 동문들은 또한 "박근혜 퇴진을 위한 국민적 운동을 박근혜 정책 폐기와 새로운 정책의 국민적 제안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수립하는 명예혁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동문시국행동은 아울러 서울대동문시국행동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밀실야합한 국무위원의 총사퇴를 요구했다.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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