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들의 자본이 충분하다는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의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프로그램 매도세가 2000억원 이상 쏟아지고 있는 탓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양호한 기업 실적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는 1350선을 회복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7.17포인트 오른 1353.9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3% 올라 60만원대를 넘어섰고, 하이닉스반도체는 D램 시장에서 지배력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상한가 가까이 상승했다.
또 남북관계 악화로 인한 개성공단 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원과 현대상선 등 관련주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3.65포인트 오른 510.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누리텔레콤과 옴니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CJ홈쇼핑이 9% 오르는 등 홈쇼핑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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