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남부선 복선 23일 착공, 2012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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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남부선 복선 23일 착공, 2012년 개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4.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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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울산을 철도로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 공사가 조기 착공된다.

경상북도는 낙후된 북부권과 동해안 지역의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철도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중부내륙고속철도, 중앙선, 김전선, 김진선 등 추진중인 철도사업 9개 노선 701㎞를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해안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남부선(포항~울산) 철도복선 공사를 23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동해남부선은 2012년 개통 예정이다.
 
도는 이날 포항시 북구 흥해읍 신포항역사 현장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지역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남부선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해남부선 철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2조5656억원을 투입해 현재 포항~울산간 단선을 포항~경주~울산간 76.5㎞를 잇는 복선철도화 사업이다.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낙후지역개발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체를 8개 공구로 나누어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동해남부선은 포항영일만 물류수송과 경주 관광산업이 어울려진 황금노선"이라며 "앞으로 친환경·고효율의 철도망 확충으로 경북을 철도 르레상스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내 철도망은 경부고속철도와 중앙선 등 8개노선 665㎞로서 전국 3,399㎞의 19.6%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부고속철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설한지 30~4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다.

경북도가 신규로 추진중인 철도사업은 2010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중인 동대구~경주~부산간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수도권~문경~도청예정지~동대구를 잇는 중부내륙고속철도 사업. 도는 이를 적극 추진해 도청 예정지와 북부권의 고속철도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일반 철도로는 지난해 3월에 착공한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와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조기에 준공토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담~영천간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과 김전선(김천~전주), 김진선(김천~진주)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반영하여 조기 착공토록 할 방침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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