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직접 해명하라"
상태바
국민의당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직접 해명하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6.12.2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백명의 아이들이 죽어갈 때 대통령과 이 나라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나
▲ 국민의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만평=김진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민의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둘러싼 의혹이 확대 재쟁산되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어 "세월호 참사에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됐으나 아직 원인규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세월호 선체인양도 안 되고 있어 진실에 대한 의문은 꼬리를 물고 국민적 의혹이 일고 있다"며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압박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책무를 지는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7시간 동안 부재함으로서 박 대통령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아무런 구조작업도 없이 춥고 어두운 배 안에서 수 백명의 어린 생명들이 죽어가는 동안 도대체 대통령과 이 나라 정부는 어디에 있었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대변인은 "이제 박 대통령은 스스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본인의 7시간을 밝히고 희생자들
과 국민들께 진실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