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곤 사건 어떤 사건이길래?... 놀란 누리꾼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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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곤 사건 어떤 사건이길래?... 놀란 누리꾼들 충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03.17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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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주민 62명을 사살한 우범곤 순경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소식이 알려졌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세계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우범곤 순경 사건을 영화화하는 소식이 알려졌다

우범곤 순경 총기 난사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경남 의령에서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인 뒤 흥분했던 우 순경은 동네 주민들을 살해하려고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소총 2정, 실탄 180발, 수류탄 7발을 들고 나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우 순경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통신 차단으로 알려졌다.

시골 마을에서 외부와의 연결이 우체국을 통한 교환 전화가 유일했던 때여서 우 순경은 전화교환원과 집배원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궁류면 내 4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불이 켜진 집마다 들어가 무차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아무런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살인마의 광기에 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밤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그가 살해한 사람은 62명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부상자만도 3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을 빠져나간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한 주민 집에 몸을 숨겼다가 수류탄 2발을 터뜨려 자폭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당시 내무장관이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임으로 노태우 체육장관이 발탁되기도 했다.

국내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남아 있는 우범곤 순경 사건은 조재현 주연의 ‘얼굴’(1999)이란 작품으로 한 차례 영화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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