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홍준표를 찍으면 충북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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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홍준표를 찍으면 충북이 산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4.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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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역에서 충북공약 발표... "반기문이 나라 잘 지켜달라 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청주시 오송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를 찍으면 충북이 산다"며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홍준표를 찍으면 충북이 산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시 오송역 광장에서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충청북도는 대한민국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의 허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나라를 잘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이 지역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속철도(KTX) 세종역 신설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KTX가 마을버스도 아니고 20km 거리에 오송역이 있는데 또 KTX역을 신설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했다.

세종시는 자유한국당이 집권하면 개헌을 해서 행정수도로 지정을 하고 국회와 국무총리 산하의 모든 부처 장관들이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오송역을 광역복합환승센터로 새롭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청주를 경유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와 수도권 전철화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또 "주요 고속도로 확장 건설을 통한 대한민국의 물류, 교통의 허브로 충청북도를 만들도록 하고, 충북산림휴양밸리를 보은군 일대에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오송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청주 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및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충청북도에서는 제가 초임 검사 때 2년 6개월 간 청주시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저로서는 정말 친근감이 가는 지역이고 청주 있을 때는 거의 주말마다 낚시를 했는데 충북 일대를 거의 다녔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이날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미국 케네디스쿨 가기 전에 자신과 통화하면서 나라를 잘 지켜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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