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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 가운데 모바일 거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대폰 사용의 급증에 따른 변화로 보인다.
2017년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75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3조6819억원으로 42.2% 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1%,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0.6%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일 이런 내용의 '2017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료품(42.2%), 가전·전자·통신기기(32.7%), 여행 및 예약서비스(18.5%), 의복(16.5%)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소프트웨어(-2.7%), 음반·비디오·악기(-0.5%)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전월대비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7.3%), 가전·전자·통신기기(7.1%), 스포츠·레저용품(12.5%) 등에서 증가했으나 화장품(-20.3%), 컴퓨터 및 주변기기(-21.5%), 서적(-31.3%), 생활·자동차용품(-6.6%)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74.1%), 신발(73.8%), 음·식료품(73.5%), 가방(72.4%)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가방(23.2%p), 가구(18.0%p), 신발(12.7%p), 사무·문구(11.8%p), 의복(11.8%p), 음·식료품(11.6%p), 아동·유아용품(11.6%p),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10.8%p) 등에서 크게 확대됐다.
전월대비로는 사무·문구(-2.1%p), 음반·비디오·악기(-0.7%p), 아동·유아용품(-0.7%p) 등에서 축소, 화장품(9.3%p), 소프트웨어(1.7%p), 가전·전자·통신기기(1.6%p), 가방(1.4%p),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1.4%p) 등에서 확대됐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 20.6%, 전문몰 22.9% 각각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종합몰 4.7%, 전문몰 1.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 21.8%, 온/오프라인 병행몰 19.8% 증가했고 전월대비 온라인몰 2.8%, 온/오프라인 병행몰 6.1% 각각 감소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