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저소득층 일자리사업 '희망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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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저소득층 일자리사업 '희망근로' 추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5.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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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6월 1일부터 시행될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1일부터 전국 246개 지자체에서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 83만원 (교통비 등 1일 3000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지급하는 정부 일자리 사업.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는 이번 사업에서 정부는 임금의 일부를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희망근로사업이 취약 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생계 지원 뿐만 아니라 정부 지출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 영세 상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한석규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희망근로사업은 정부 일자리 대책의 핵심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행안부와 지자체의 행·재정력을 총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자는 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차상위계층의 만18세 이상의 실직자, 휴 폐업자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희망근로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백두대간 환경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일제정비사업 ▲주거환경 취약지역 '동네마당' 조성사업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학교주변 안전시설 정비 등 '전국공통 20개 생산적 사업'이 중점 추진 대상이다.

아울러 각 지자체들은 130여 개의 사업을 별도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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