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6.2% "한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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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6.2% "한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것"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09.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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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낙관... 21.6%는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것"
▲ 한국 축구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국민 전망(%).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9회 연속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축구는 최근 대표팀이 이란과 무승부로 비기면서 오는 6일 밤 12시 마지막 우즈베키스탄과의 운명을 한판을 앞두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이길 경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되고 비기게 되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최근 월드컵 본선에 9회 연속 진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2%가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는 응답은 21.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낙관적 전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69%가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것(실패할 것 20.7%)이라고 응답했고 여성은 63.4%가 성공할 것(실패할 것 22.4%)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성공 전망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60대 이상(성공 72.8%, 실패 17.7%), 30대(69.2%, 19.7%), 40대(68.8%, 19.8%), 50대(64.4%, 24.2%), 20대(53.1%, 28.0%) 순으로 성공전망 응답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성공 71.6%, 실패 18.2%)에서 성공 전망 응답이 70%를 넘었고 경기·인천(69.3%, 20.6%), 광주·전라(66.0%, 25.4%), 서울(65.4%, 21.3%), 부산·경남·울산(62.6%, 20.3%), 대구·경북(62.6%, 23.0%) 순으로 성공 전망 응답이 우세했다.

정당지지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성공 78.9%, 실패 15.8%), 국민의당 지지층(77.8%, 20.1%), 정의당 지지층(71.8%, 6.9%), 바른정당 지지층(69.1%, 24.7%), 민주당 지지층(64.0%, 22.4%), 무당층(50.8%, 29.0%) 순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을 전망하는 응답이 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성공 69.5%, 실패 18.8%), 보수층(66.8%, 23.5%), 진보층(63.8%, 24.8%) 등 모든 이념성향에서 성공 전망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 1일 만 19세 이상 국민 501명에게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4.3%(1만172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 완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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