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42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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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420선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5.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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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어제까지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단기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기관이 13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탓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5.10포인트 내린 1420.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KB금융, 현대자동차가 1~2% 하락하고 있고, 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규제 해제를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하이닉스반도체와 기아자동차 등 대차잔고 비중이 높았던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증권업종 지수가 1%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이미징이 하반기 실적이 더욱 좋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10% 이상 올라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49포인트 내린 559.08포인트를 기록하며 15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셀트리온과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60달러 돌파 소식으로 아이알디와 테라리소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원개발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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