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의원,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확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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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의원,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확대 주장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1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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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가입 희망 품목으로 확대해야... 보험요율 적용 방식도 개선 필요
▲ 자유한국당 엄용수 국회의원은 8일 "각종 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각종 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재해보험 대상품목이 53종에 불과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농작물이 보험대상품목이 아닌 경우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대상품목 확대를 촉구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가입대상 농산물을 대상으로 재해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런데 재해보험 대상품목을 53종으로 한정하고 있어 피해 농작물이 보험대상품목이 아닌 경우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을 농가 가입 희망 품목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엄 의원은 또한 "재해 발생 빈도에 따라 또는 보험금 수령 금액이 증가할수록 보험금요율이 상승해 동일 시군 내 피해 미발생 농가의 보험료가 동반 상승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보험요율 적용 방식을 현행 시군구에서 개인 또는 읍면별 단위로 축소하는 등 보험요율 적용 단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의원은 "정부가 현행 농작물재해보험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농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보험상품을 개발해 농가 및 지역품목별 여건에 적합한 보험을 농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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