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북한 새터민 합동결혼식 지원
상태바
충북도, 북한 새터민 합동결혼식 지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5.3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와 이북도민연합회는 도내 거주하는 새터민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6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30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새터민 합동결혼식의 주례를 맡은 충북도 박경배 행정부지사는 신랑 ·신부에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싹을 경제 특별도 충북에서 틔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 행사는 충북지구 이북도민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정우택 지사가 지난해 '클로싱' 영화시사회에서 새터민에 대한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9월 새터민 자매결연 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도엔 주말농장 운영 지원, 새터민 한마음대회 개최에 이어 합동결혼식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아 새터민의 지역 사회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새터민, 이북5도민, 일반 시민, 관계 공무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또다른 출발을 갖는 6쌍의 젊은 새터민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