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이틀 연속 하락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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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이틀 연속 하락장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1.02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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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이틀째 하락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43.80포인트(2.12%) 내린 2019.34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부각된 점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4000억원 이상 쏟아진 탓에 내림폭이 커졌다.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실적 부진 여파로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12% 올랐고, 오리온은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와 부동산 개발 등 호재로 5%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11.84포인트(1.46%) 내린 797.66에 장을 마감, 이틀째 하락하며 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NHN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키움증권이 2~7% 내렸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이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1% 올랐고, 아시아나항공과 평산, 다음이 올랐다. 쌍용건설은 매각 일정 발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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