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온갖 좋은 말만 골라 하는 자는 빨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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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온갖 좋은 말만 골라 하는 자는 빨갱이?"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6.06 16: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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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른바 '매우 간단한 빨갱이 감별법'이라는 것을 소개해 화제다.

그에 따르면, 온갖 좋은 말말 골라서 하고, 순간적으로 자신의 말을 뒤집어 약속을 어기고,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는 보나 마나 '빨갱이'라는 것이다.
 
또 좋은 화술로 남을 속이는 것은 예사이고, 온통 거짓말로 상대방을 자빠뜨려 사기와 폭력을 일삼는 자도 빨갱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조갑데닷컴>에 글을 올려 "빨갱이들은 빨간 색을 좋아한다"며 "깃발도 빨갛고, 가는 곳마다 학살 바람을 일으켜 붉은 피도 많이 흘리고, '적군' '홍군'이란 말을 즐겨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익이나 공산주의자들을 '빨갱이'라고 부르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보편적이고 정확하며, 흠잡을 데 없는 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빨갱이들은 그 머리에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지를 갖고 판단할 수 없다. 한국처럼 '내가 빨갱이다'고 설치면 감옥에 가는 나라에서 빨갱이들은 진보, 개혁, 민주세력으로 위장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그러나 빨갱이들이 진보라고 위장해도 가려낼 수 있는 요령이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빨갱이 3대 감식법'을 소개했다.

빨갱이 혹은 그 사상에 물든 좌경분자들은 ▲온갖 좋은 말(평화, 평등, 개혁, 통일, 진보, 민주, 평등, 민족, 해방 등등)만 골라서 한다 ▲자신의 말을 순간적으로 뒤집고, 약속을 어기지만 수치감이나 가책이 없다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 전 대표는 "공산주의는 인간의 양심을 마비시킨다"라며 "인간 말종이란 말이 정확히 해당되는 그룹이 바로 빨갱이들"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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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 2009-06-07 11:04:34
심심하냐, 또 무슨 짓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