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할하산', 6.10 민주항쟁 기념 노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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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할하산', 6.10 민주항쟁 기념 노래 발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6.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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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던 그룹 '할하산'(할 말은 하고 산다)이 6월 민주항쟁 22돌을 맞이해 두번째 곡 '무명의 애국자들'을 내놓았다.

작곡자인 김성민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기간 중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서너시간씩 땡볕과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조용히 민주의 촛불을 밝혔던 그 시민들이 진정한 애국자"라며 "그 자리에서 추모 노래룰 직접 노래할 수 없었던 아쉬움에 이 곡을 만들었다"고 했다.

앞으로도 할하산을 통해 49제까지 지속적으로 곡 작업을 할 것이라고 한다.

또 추모곡에 이어 무명의 애국자 UCC 제작을 담당한 영상감독인 신동진씨는 "국민들이 스스로 애국심을 갖게 되는 나라 애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런 공화국을 만들어가는 이 시대의 자유 시민들이 바로 촛불항쟁을 하고, 조문시위를 했던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분들이 지금 이 시대의 희망 그리고 부활한 노무현이고, 바로 그 분들이 1987년 6월 민주광장이었던 시청광장을 2009년 공화의 광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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