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전국사제단, 용산참사 현장 비상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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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국사제단, 용산참사 현장 비상시국미사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6.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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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무리한 진압 작전으로 6명의 생목숨을 앗아간 '용산 참사'에 대한 회개와 진실을 촉구하는 비상 시국미사가 열린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주관으로 15일 오후 7시부터 용산 참사 현장에서 봉헌되는 이 시국미사에서는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정치권에 촉구할 예정이다.

사제단 간사 박상미 데레사는 13일 "많은 신부님들과 경향 각지의 여러 수도자와 교우님들이 현장에 오셔서 함께해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 지난 6일 저녁 7시 용산 참사 현장에서 임용환(삼양동 선교본당 주임), 안승길(원주교구), 문정현(전주교구) 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생명평화미사에 참여한 수녀들이 평화 시위를 벌이며 물리력을 앞세운 경찰에 저항하고 있다. (사진 제공=천주교인권위)
사건 발생 5개월이 지나도록 용산 참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천주교인권위원회와 함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 및 평화미사를 참사 현장에서 매일 저녁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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