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 0.1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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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대지수 0.1포인트 상승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7.11.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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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전망조사... 소비자평가지수 9개월째 상승

▲ 통계청이 8일 발표한 10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 모두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6개월째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 및 수출 등 실물지표 호조세 지속과 주가 상승이 소비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8일 도시지역 2000가구를 대상으로 10월 21~27일 사이 실시한 2007년 10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연령·계층별로 소비자기대지수를 살펴보면, 50대와 월 300만원 이상 계층은 전달보다 상승, 다른 연령 및 소득계층은 하락했다. 60대와 100만원 미만 계층을 제외하고 모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9.3으로 9월(100.1)보다 하락하여 향후 6개월 후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활형편기대지수는 102.4로 9월(102.0)보다 상승하였으며 기준치 100을 넘어 6개월 후의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았다.

이에 따라  6개월 후의 소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비자평가지수는 6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소비자평가지수는 92.5로 9월(92.0)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92.3으로 9월(91.8)보다 상승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6개월 전보다 현재의 경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 또한 92.7로 9월 92.1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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