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30일 간호조무사 49살 박모 씨가 남편과 두 아이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알려졌다.
8월에 병원에서 사라진 130만 원짜리 금팔찌가 화근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두 달여 만에 금팔찌가 발견됐다고
또한 현장 조사에 나선 경찰이 동료들에게 다 들리도록 박 씨를 의심하며 추궁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박 씨의 휴대전화에는 '억울하다. 수만 번 결백을 외쳐도 경찰은 판사나 검사 앞에 가서 이야기하라고 한다. 내 세상이 무너져 버렸다'라는 내용의 임시저장 메시지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 여부가 있었는지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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