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로 인한 뉴욕증시 하락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1400선 아래로 밀려나며 출발했다.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1389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는 등 수급 호전과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80포인트 오른 1414.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KB금융 등이 내리고 있고, 신한지주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이 상승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도 패널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들어간 녹십자가 3% 오르는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41포인트 오른 499.43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과 태웅,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손오공이 완구사업과 신작게임 사업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중앙바이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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