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중부지방 천둥·번개 150mm 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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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 중부지방 천둥·번개 150mm 장대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7.09 01: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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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9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150mm의 장대비가 예상된다. 특히 곳에 따라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짧은 시간에 굵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자료=기상청)
부산 등 남부지방에 큰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오늘(9일) 서울과 중부지방에 큰 비가 예상된다.

특히 오늘과 내일 사이 전국적으로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에 장대비가 쏟아지는 호우가 집중되는 시기를 보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지방이 오전이 되겠고 영동과 경북 북부지방은 오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오늘밤부터 내일(10일) 사이에는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자정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서해5도 지방에 50~150mm,남부지방과 울릉도, 독도에는 20~80mm의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 1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9일부터 10일 사이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어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오늘밤부터 잦아들기 시작하겠고,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5~4.0m로 점차 높아지겠고, 특히 서해와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내리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는 선박 등은 주의해야 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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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 2009-07-09 22:17:41
어떻게 폭우가 이렇게 심하지.
내일은 또 남부지방을 강타한다고 하니 걱정된다.
기상청은 제대로 예보는 하고 있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