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또 대학생 연행... 이번엔 성공회대 부총학생회장이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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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또 대학생 연행... 이번엔 성공회대 부총학생회장이 표적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7.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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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공안당국에 또 연행됐다. 이번에는 성공회대 부총학생회장이 표적이 됐다. 이달 들어서만 6번째 대학생 연행 사건이다.

성공회대 총학생회는 24일 "김무곤 부총학회장이 오늘 새벽 5시, 서울의 모처에서 영문도 모른 채 경찰에 연행됐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소환장도 발부 된 적 없으며 사전의 소환 요구 또한 없었던 부총학생회장을 길에서 연행 한 것에 대해 우리는 명백히 탄압으로 규정한다"며 "경찰은 불법 연행한 김무곤 부총학생회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총학갱회는 또 "MB정부가 어두운 시대에 정의를 부르짖는 대학생 탄압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전 대중적인 저항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성공회대 총학생회는 지난 6월 21일 교내 대운동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개최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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