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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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일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열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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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어린이가 영화로 친구 되는 세상을 꿈꾸는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14일 오후 4시 MBC롯데아트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 간 열린다.

'온 세계 어린이, 온 세상 내 친구!'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식 당일 세계 최고의 버블 퍼포먼스로 극찬 받는 '팬 양의 화이트 버블쇼' 축하 공연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어린이 배우들의 진행으로 간단한 내빈 소개와 축사가 끝나면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영화제의 힘찬 항해가 시작된다.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우리나라 작품을 포함해 세계 26개국으로부터 132편을 초청, 비키 장·단편 초청작, 비키 특별초청작, 어린이 영화제인 레디~액션! 공모작으로 섹션을 나눠 MBC롯데아트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및 시청자미디어센터, 장산대천공원 등에서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어린이영화제인 Cinekid Festival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바바라 브레데로 감독의 네덜란드 장편영화인 <모리슨에게 여동생이 생긴대요>다. 이 영화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다.

18일 오후4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상영될 폐막작 <빅 벅 버니>도 네덜란드 영화다.

부대 행사로는 영상 매체를 매개로 한 여러 나라 청소년들의 교류프로그램인 '아시아태평양도시청소년 영상문화캠프(1차 8.10~15, 2차 8.16~21)', 영화읽기 프로그램 'Film &Fun'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잔상물레, 애니메이션 만들기, 체코 즈데넥 밀러 감독 전시전 등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구성, 어린이들에게 신나고 흥미로운 영상매체 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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