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6.15공동선언 이행 및 대북쌀지원 법제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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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6.15공동선언 이행 및 대북쌀지원 법제화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8.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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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1000여명, 쌀 50톤 싣고 임진각으로... 15일 오후 농민기원제 열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총연합은 15일 경기도 문산 임진각에서 대북쌀지원 법제화와 6.15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농민기원제를 개최한다.

8.15 광복절 64돌에 즈음해 열리는 이날 농민기원제에는 농민 1000여 명이 쌀 50톤을 싣고 참가할 예정이다.

전농은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350만 농민들은 쌀 대란 해결을 위해 정부가 재고미를 추가 매입하고 이를 '대북쌀지원 재개 및 법제화, 저소득층 쌀지원 확대, 해외 구상무역 및 원조' 등을 통해 해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농은 "그러나 정부에서는 대통령과 장관이 나서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보관료 타령을 하며 정부쌀을 저가로 공급해 기업에 이익을 주겠다는 한시적 대책 만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농 등 농민단체들은 이날 준비한 50톤의 쌀은 북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북으로 보낼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도 전국의 통일경작지에서 생산된 쌀을 북송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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