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사관 새 모습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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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역사관 새 모습으로 거듭난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8.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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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역사관이 새달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난다.

경기도는 1999년부터 운영 중인 남한산성 역사관을 호국항쟁과 국난 극복의 성지로서 남한산성의 가치와 역사 인식의 재고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5일부터 역사관 리모델링을 실시해 오는 9월 1일 새롭게 재개관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역사관은 병자호란 기록화 전시관으로서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전시물 내용·배치가 제한적이고 유적 분포 모형이 현재의 모습과 차이가 있어 관람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2010년 준공 예정인 남한산성행궁에 대한 정보가 없고 전시물의 관람동선 배치가 일관성이 없어 남한산성의 다양한 가치와 내용을 알리는 홍보공간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못하고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홍보를 위해 조명, 도색 등 전시 공간의 낡은 부위를 개·보수하고, 문화유산 해설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전시물 내용, 종류, 모양, 배치 및 영상물 등의 보완을 골자로 한 역사관 리모델링을 실시한 것.

이에 따라 남한산성은 ▲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남한산성 ▲난공불락의 요새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남한산성 ▲남한산성과 관련된 이야기 등의 주제로 새롭게 꾸며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로써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올바른 지식 및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게 되고, 2012년 건립 예정인 역사전시관(2000㎡, 600평 규모)을 대체하여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재,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가치 등의 홍보를 위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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