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강과 함께 대학별 채용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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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강과 함께 대학별 채용박람회 열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8.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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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채용 계획 무산으로 하반기 청년실업난이 예사롭지 않는 가운데 2학기 개강과 함께 대학별 채용박람회가 열려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대학 및 기업 취업컨설팅회사 엘트코리아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건국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교내 채용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새달 1일부터 3일까지 삼성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 엘지그룹 등 9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성균관대 채용박람회가 서울과 수원캠퍼스에서 동시에 열린다.

같은 기간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고려대 채용박람회에도 삼성그룹, 두산그룹, 한화그룹 등 11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건국대·숭실대·청주대, 서강대 순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학별 채용박람회는 채용 예정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며 기업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는 물론 현장 면접도 진행된다. 취업전문컨설팅 업체인 엘리트코리아와 각 대학 진로취업 부서인 경력개발센터나 종합인력개발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것이다.

엘리트코리아 남경현 대표는 "대학별 채용박람회는 기업이 눈높이에 맞춰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현장으로 찾아가는 채용 선진 모델로 전시, 업적 위주의 대규모 박람회와는 확연히 차별된다"며 "취업준비생들은 희망기업 관계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기업별 문화의 차이와 합격가능성 등 다양한 정보 획득의 기회를 접할 수 있어 청년실업의 문제점인 Job Mismatch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서울산업대, 명지대 등도 교내에서 9월 초에 일제히 채용박람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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