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비룡교서 시신 2구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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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비룡교서 시신 2구 추가 발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9.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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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근처에서 9일 실종자 시신 2구가 잇따라 발견돼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500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7시16분과 8시9분께 각각 어린이 시신과 성인 남자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7시16분께 사고 지점에서 10여 ㎞ 떨어진 비룡대교 하류 500m 지점에서 어린이 시신이 발견됐다. 8시9분께는 비룡대교 상류 500m 지점에서 성인 남자 시신이 인양됐다.

이날 발견된 시신 2구는 모두 연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

어린이 시신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된 이경주씨(38)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임진강 군사분계선 하류지역의 갑작스런 수위 상승으로 일어난 야영객 사망 및 실종사고에 따른 실종자 가운데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사망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이두현씨(40), 백창현씨(39), 이용택군(8) 등 3명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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