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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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 첫 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9.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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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이 10일 첫 삽을 뜨기 시작했다. 사진은 차량기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이 10일 첫 삽을 뜨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인 (주)우이트랜스에서 승인 요청한 실시계획에 대해 승인하고 이날 미아동 삼각산 119안전센터 앞 환기구 공사를 시작으로 전면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착공 예정이었으나 세계적 금융위기로 늦춰져 서울시와 사업시행자 간 실시 협약이 지난 4월 체결되고 9월 3일 실시계획 승인을 얻음으로써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수유동,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 고갯길,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보문역(6호선)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역(1, 2호선)을 연결한다.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온 강북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이번 경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6465억원을 들여 총 연장 11.4km로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모든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4년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도심 접근성이 향상되고 이동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기존 전철역과의 환승이 가능해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체계 개선 및 교통 수요의 분산으로 출퇴근시 혼잡한 지하철 4호선의 이용 불편 해소와 지상 교통 혼잡 완화 등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 불편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아울러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증가와 역세권의 개발로 강북 지역의 경제에 활기를 줄 것이며 강남·북 균형 발전에더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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