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수능일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우리 떡(사진)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그 동안 흰 찹쌀떡과 초콜릿에 시장을 내줬던 우리 떡이 최근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웰빙 추세에 맞춰 소비자들의 입맛을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11일 '떡집닷컴'에 의하면, 우리 떡 제품이 최근에는 사전 예약을 해야만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한가위에도 떡집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불황 속 호황을 맞았다고 한다.

떡집닷컴 강연왕 대표는 "우리의 떡이 그동안 너무 가깝기 때문에 관심을 못 받았었는데, 쌀 소비와 관련해서 점차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인 것 같다"며 "떡 제품은 대량 생산이라기 보다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받아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직장과 직원들 사이에서 생일에 제과점 케익 대신 온라인으로 떡 케익을 주문해서 먹는 것이 새로운 풍속도가 되고 있다고 한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