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새 큰 폭 하락... 다시 1550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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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새 큰 폭 하락... 다시 1550선대로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11.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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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떨어지며 1550선대로 다시 밀려났다. 

경기지표 개선과 미 FOMC(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동결이 지속적인 경기 부진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진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다 프로그램매물이 대량 쏟아지고 장중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내림폭이 커졌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40원 오른 1179.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7.69포인트(1.75%) 내린 1552.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0125만주와 3조312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IT와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와 KB금융, 한국전력, SK텔레콤, LG화학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두산중공업이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8% 떨어진 가운데 다른 두산그룹주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우리금융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4.41포인트(0.91%) 내린 479.46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와 태웅,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고, 소디프신소재는 일본 경재사 공장 폭발로 인한 수혜 기대감으로 2% 올랐다.

디지털대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신종플루 수혜주로 부각된 일부 온라인 교육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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