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570선을 회복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 등 경제지표 개선과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 호조로 미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한데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80원 내린 1168.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0.22포인트(1.30%) 오른 1572.4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780만주와 3조616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가 미 경기지표 호전에 따라 산업재인 철강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어나며 4% 오르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도 동반 상승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4% 올랐고, 쌍용자동차는 회생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한지주와 SK텔레콤, 현대중공업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24포인트(0.68%) 오른 482.70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 오쇼핑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가 떨어졌다.
CJ인터넷과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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