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봉화군 서벽마을 ‘산림탄소순환마을’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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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봉화군 서벽마을 ‘산림탄소순환마을’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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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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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와이어)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기후변화대책의 하나로‘산림탄소 순환마을’을 조성하기 위하여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를 사업대상지로 산림청에 응모한 결과, 전국최초로 2010년 시범마을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전국 7개 응모마을을 대상으로 11.5일 현장평가와 11.13일 중앙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를 확정하였으며 간벌재, 폐목재, 속성수(백합나무 등)와 같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마을로 가꾸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에 우선 245백만원으로 설계를 실시하고, 2011년부터 총 50억원을 투자하여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중앙집중식 난방보일러 설치, 목조주택 신축과 주택개량, 목재 운반차량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서벽리 산림탄소순환마을이 조성되면 연간 이산화탄소 약380톤이 감축되고,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7천만원 정도 된다.

서벽마을은 임야율이 86%에 이르는 전형적인 산간오지로서 태백산과 소백산이 만나는 지역이며 태백산(1,567m)을 배경으로 시루봉(1,093m), 옥돌봉(1,242m), 문수산(1,206m) 등 높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다.

또한, 남한강과 낙동강 수계가 갈라지는 지역에 위치하며, 마을주변에 축서사, 각화사, 태백산사고지 등 문화자원과 약수탕 등이 있으며 춘양목, 송이, 사과, 고랭지채소 및 약초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갖고 있으며 초등·중학교, 경찰파출소, 보건소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며 춘양목체험장, 농산물유통센터, 송이정보화마을센터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서벽마을은 2013년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생물산업기지와 생태관광지로 부상되어 많은 관광객 유치에 따른 저탄소 시범마을의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목재 수송에 필수적인 임도 50km를 갖추고 있고, 서벽1,2리 모두 집단형태의 마을구조를 형성하여 중앙집중식 난방체계 도입이 용이하다.

노동 가능 인구가 50%이상으로 다른 산촌에 비해 높아 사업 참여율이 높고 성공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숲 가꾸기 산물수집을 위한 전업 노동력 확보도 용이하다.

또한, 마을 이장이면서 추진위원장인 장성철씨와 자문위원 김제일씨를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이 사업을 위해 2년전부터 독일 선진지를 견학하는 등 자발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산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전국 처음으로 저탄소 시범마을을 조성하게 된 것을 계기로 경북도내에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장기적으로 펠릿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토록 하는 등 경북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출처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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