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최종합격자 244명 발표... 홍가영씨 수석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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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최종합격자 244명 발표... 홍가영씨 수석 차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11.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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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6일 2009년도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24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행정고시에는 총 1만821명이 응시해 44: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2차시험에 합격한 292명이 3차시험(면접시험)을 치렀다.

면접시험에서 공직 적격성 평가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53명에 이어 올해도 48명이 최종 관문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여성 합격자는 모두 11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6.7%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석은 재경직에 응시해 2차시험에서 67.70점을 받은 홍가영(28·서울대 졸업)씨가 차지했다. 그는 "빈곤층과 저소득층을 배려하는 정책을 입안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전국)에서는 2차시험에서 64.44점을 받은 김수희(23·서울대)씨가 최고 득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직렬별 최고득점자는 국제통상 이은정(23·서울대), 법무행정 김대영(32·서울대), 교육행정 김혜민(24·서울대), 검찰사무 박상현(26·한양대), 사회복지 임아람(25·연세대), 교정 정혜리(29·성균관대), 출입국관리 나현웅(27·경찰대)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한양대 출신의 박상현씨는 올해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두 과를 모두 패스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부터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33세 이상 2차 합격자 9명 가운데 8명(3.3%)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행정안전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이 사이트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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