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주연 '히어로' 제작진 "팬들의 놀라운 수사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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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주연 '히어로' 제작진 "팬들의 놀라운 수사력에 감탄!"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1.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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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진도혁은 곧 이준기! 생년월일도 같아요!!

▲ 배우 이준기씨와 MBC 미니 시리즈 '히어로'의 극 중 인물 진도혁 생일이 같다는 것이 소중한 팬들로부터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희선 기자] MBC 수목 미니 시리즈 '히어로'에서 그 동안 안전요원, 웨이터, 택배 맨 등 수 많은 직업들을 섭렵하며 신출귀몰한 모습으로 전직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는 열혈기자 진도혁(이준기 분)의 전직에 대한 정보(?)가 포착되면서 진도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26일 '히어로' 엔딩에 방송된 다음주 5회 예고편이 방송된 직 후 '진도혁 의 이력서' 속의 증명사진이 이준기씨가 출연했던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의 NIS요원 이수현의 증명사진과 일치함을 발견, '진도혁의 전직은 삼류 찌라시 신문기자라 아니라 최고의 NIS 요원이었던 것인가?' 라는 위트 넘치는 의문을 제기하며, 진도혁의 실체 파악에 열의를 띄고 있다.
 
이렇듯, '히어로' 시청자들은 매 회마다 장면 장면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피며 엉뚱한 열혈기자 진도혁의 실체를 추측할 만한(?) 단서들을 직접 포착 해 내는 즐거움을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회에 도혁과 용덕(조용덕분)이 사무실 임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1초도 채 안 되는 감쪽같이 지나간 장면에서 진도혁의 생일이 실제 이준기씨의 생일과 일치하는 82년 4월 17일 임이 '히어로' 팬들에 의해 밝혀지는가 하면, 어제 방송된 4회에서 대세일보의 강해성(엄기준 분)이 쓴 기사에 실린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의 원본을 곧바로 찾아내는 등 팬들의 놀라운 수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장면들이 포착된 후 각종 게시판에는 "도혁이가 '개와 늑대의 시간'의 그 이수현이란 말이던가?", "도혁이가 카라 콘서트장 언더커버(잠입수사) 할 때부터 알아봤다.", "그럼 깨방정 도혁이 전직은 NIS 요원?", "역시 도혁이는 능력자였다.", "생일까지 일치하는 저런 센스!!", "도혁이와 이준기는 진심으로 싱크로 100%"등의 반응을 보이며 '히어로'를 시청하는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히어로'의 제작사인 [유니온, 미디어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정말 '히어로' 팬들의 능력이 대단한 것 같다. 용덕일보팀 못지않은 팬들의 발빠른 행동력에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모두 놀라워하고 있다. 그 만큼 히어로를 즐겨주시고 아껴주신다고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곳곳에 숨어 있는 디테일을 발견하면서 작품을 본다면 더 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위기사로 용덕일보를 폐간위기에 처하게 한 대세일보와 최일두 회장(최정우 분)의 배신에 대한 분노로 가득한 진도혁-조용덕이 '용덕일보'를 통해 1류 권력층과의 본격적인 정면전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는 디테일하고 신선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캐릭터 소화와 그 안에서 만들어내는 진정성과 웃음을 전하며 '완소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회를 거듭 할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히어로' 5회는 오는 12월 2일 밤10시에 방송된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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