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히어로'에서 무릎꿇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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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히어로'에서 무릎꿇은 이유는?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2.01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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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태프 모두 가슴 내려앉아.. "철커덩"!

▲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에서 무릎을 꿇어 시청자들로부터 관심대상 1호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백윤식씨.
ⓒ 데일리중앙
MBC 새 수목 미니 시리즈 '히어로'에서 그 누구도 범접 못하는 독특한 포스를 뿜어내며 카리스마를 유지하던 전직 쌍도끼파 두목 조용덕(백윤식 분)이 무릎을 꿇었다.

지난 방송에서 신문사를 차리기에 역부족이었던 도혁(이준기 분)과 용덕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정신을 발휘, 쌍도끼파 시절 부하들의 손을 빌어(?) 일사천리로 신문사를 설립하지만 반 강탈하다시피 차린 용덕일보는 결국 '깡패 신문'으로 낙인찍히며 폐간위기에 처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렇게 큰 시련이 불어 닥친 용덕일보의 위기 앞에 결국, 말 한마디에도 진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좌중을 압도하던 조용덕이 급기야 두목의 포스를 버리고 무릎을 꿇었다.

더욱이 무릎을 꿇은 채로 무언가 수첩에 메모를 하고 있는 용덕의 아이러니한 모습에 과연 그가 용덕일보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목님이 무릎을 꿇다니 믿을 수가 없다", "정말 용덕일보가 폐간이 되는 건 아닌지..", "뭔가 대단한 결심을 한 것처럼 보인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죽겠다.", "왠지 가슴이 아픈 건 나뿐인가? 용덕일보가 빨리 다시 활기차졌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히어로'의 제작사 [유니온, 미디어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백윤식씨가 무릎을 꿇는 장면에서 이준기씨를 비롯한 '히어로'의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실제로 가슴이 내려앉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아무래도 '히어로' 전체에 있어서 정신적인 지주로 생각을 하다 보니 감정이입이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용덕일보가 어떻게 큰 위기들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의 부조리한 권력층과의 시원 통쾌한 한판승을 예고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연일 호평을 얻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는 오는 12월 2일 밤 10시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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