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랑에 관한 5가지 감성을 담은 신승훈씨의 연말 콘서트<러브 어 클락>가 공연과 웹툰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며 한 편의 뮤직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위대한 갯츠비', '로맨스킬러' 등 유명 작품을 통해 웹툰 1세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강도하씨가 신승훈씨 공연 연출에 합류하며 한 편의 일러스트 영상을 구상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바람, 설렘, 어리석음, 버림, 외로움 등 사랑하면서 느끼게 되는 섬세한 감정을 노래에 맞춰 순차적으로 묘사할 <러브 어 클락> 공연은 강도하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영상이 더해지면서 그 감동이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재치 있는 입담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승훈씨는 "이번 공연만큼은 멘트 없이 노래와 영상으로만 구성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스토리 자체에 집중도를 높이겠다."고 거듭 강조했으며, 강도하씨 역시 "이번 공연 영상 준비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이소라, 싸이, 이효리씨 등의 공연 연출을 담당한 바 있는 함윤호 감독은 "기존 The 신승훈 Show의 장점은 극대화 시키되 새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신승훈, 강도하씨 모두 매일 새벽까지 회의와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히며, "올림픽홀의 장점을 십분 살려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연출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승훈씨의 '사랑에 관한 5가지 감성' <러브어클락> 연말 공연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