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라면 '톰츄아카이(TOM CHUA CAY)' 유통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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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라면 '톰츄아카이(TOM CHUA CAY)' 유통 판매 금지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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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사용 금지된 '오렌지Ⅱ' 색소 검출..외국인 거주지역에서 판매

▲ 오렌지Ⅱ색소가 검출되어 유통·판매 금지된 톰츄아카이(TOM CHUA CAY), 수입업체:비나월드, 유통기한:2010.9.15.
ⓒ 데일리중앙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오렌지Ⅱ'색소가 검출된 베트남산 라면 '톰츄아카이(TOM CHUA CAY)'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조치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 금지된 제품은 '유니프레지던트 베트남(UNI-PRESIDENT VIETNAM)'사가 제조하고 비나월드(경기 안산)가 수입한 제품 11,250㎏(75g×150,000개)으로 유통기한은 오는 2010년 9월 15일까지이다.

식약청은 데일리중앙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제품이 베트남에서 이주한 외국인 거주지역에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며, 아울러 "수입단계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에서 수입되는 소스류, 향신료가공품, 복합조미식품 등의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렌지Ⅱ는 장기간 섭취 시 체내에 축척될 수 있어 Codex , EU,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에서 사용이 금지된 산업용 색소이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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