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민생행보 강화... 서울 등촌동 영구임대주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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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민생행보 강화... 서울 등촌동 영구임대주택 방문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2.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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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시 등촌동 영구임대주택아파트 안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이명박 대통령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영구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하는 등 세밑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영구임대주택은 정부와 지자체 재정에서 건설비의 85% 지원으로 지난 1993년까지 19만채를 지은 뒤 중단됐다.

그러나 올해부터 다시 영세민 주거 안정을 위해 앞으로 10년 간 10만채의 건설을 목표로 재개됐다. 특히 국비 2700억원을 들여 15년 이상된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시설개선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대통령이 방문한 등촌9단지 영구임대주택은 1994년 11월 입주 후 15년이 넘으면서 시설이 낡고 여유 부지도 공터로 방치되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이라며 "이에 국고 등 79억원을 투입,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해 어린이 놀이터 개선, 복도샤시 설치,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입주민의 주거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시설개선 현황을 둘러본 뒤 영구임대주택에 사는 장애아 가정과 소녀가장 세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영구임대주택 단지 안 어린이집도 찾아 어린이들의 소원을 담은 복주머니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함께 달아주는 등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5월 경기도 안성에서 직접 모내기한 쌀 180포대(10kg)를 등촌 9단지 사회복지관에 선물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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