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엿새째 상승행진... 올 들어 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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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엿새째 상승행진... 올 들어 최고치 또 경신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4.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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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 하락과 옵션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기관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탓에 장중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외국인이 20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간데 힘입어 장 후반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2.80원 오른 1123.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7.18포인트(0.42%) 오른 1733.7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201만주와 4조467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반등했고, 하이닉스반도체와 LG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KB금융이 내렸다.

쌍용자동차는 외국 기업에 의한 매각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워크아웃 신청 소식이 전해진 대우차판매는 8%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39포인트(0.47%) 오른 513.29포인트로 징을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20년까지 철도망을 대폭 확충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삼현철강과 세명전기 등 철도 관련주가 상승했다. CJ오쇼핑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성 부각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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