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룹 포맨(4MEN·신용재, 김원주, 영재)이 오는 11일 결혼하는 SES 출신 슈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다.

이는 방송 도중 갑작스레 이뤄진 슈의 결혼식 축가 러브콜이었는데, 4MEN이 그 약속을 지킴으로써 가요계 선후배 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지난 1월 MBC 라디오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4MEN과 함께 출연한 슈는 방송 중 라이브로 4MEN이 부른 'Baby baby'를 듣고 "너무 감미롭다. 결혼식 때 들으면 더 행복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박경림씨가 "이 자리에 있으니 직접 4MEN에게 불러달라고 하면 되겠다. 4MEN의 의향은 어떠냐"라며 4MEN의 의사를 물었고, 4MEN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날이니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겠다"며 승락 뜻을 밝혔다.

'Baby baby'는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변해가고 있는 모습을 신용재씨의 보컬로 사랑스럽게 담아낸 곡으로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ss501, 비스트, 2AM의 조권 등 아이돌 그룹의 애창곡 0순위로도 화제를 모은 곡이다.

한편 4MEN은 최근 단독 콘서트를 열광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오는 16, 17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안 펜싱경기장에서 BOYZ Ⅱ MEN과 함께하는 공연 연습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희선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