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엽기적인 여아 살해사건이 벌어져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선전시에서 만5세가 안된 여아 잉잉(5)양이 성추행을 당한 뒤 한 소형 아파트의 물탱크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중국판 '김길태 사건'이 터진 것이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피의자는 이 아파트에 세들어 살고 있던 펑쉐리(22)로 잉잉을 유인해 성폭행 뒤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지 법의학검정소는 사체를 부검한 결과 "큰 외상은 없지만 하체가 붉게 부어 있었고 입가에 흰거품을 물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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